당나라3 당나라 쇠퇴의 시작, 안녹산의 난 안녹산의 난(安祿山之亂), 또는 안사의 난(安史之亂)은 중국 당나라 현종 시기(755~763년)에 안녹산과 그의 부하 사사명이 일으킨 대규모 반란으로, 당나라의 안정과 번영에 큰 타격을 주었습니다.이 반란의 배경에는 당 현종이 양귀비와의 사랑에 몰두하며 정사를 멀리한 점이 크게 작용했습니다. 현종은 양귀비의 사촌 양국충을 총애하며 정치의 실권을 넘겼고, 그 결과 부패와 환관 정치가 기승을 부렸습니다. 또한, 국경 방어를 위해 북방 이민족 출신인 안녹산을 절도사로 임명했지만, 그의 야망이 커지면서 결국 반란을 일으켰습니다. 안녹산은 대규모 병력을 이끌고 수도 장안을 점령하고 연(燕)나라 황제를 자처했으며, 당 황실은 이를 진압하기 위해 위구르 등의 외부 지원을 요청해야 했습니다.반란은 약 8년간 이어졌으며.. 2024. 10. 28. 구밀복검 口蜜腹劍 뜻 유래 - 이임보 구밀복검(口蜜腹劍)口(구): 입 구蜜(밀): 꿀 밀腹(복): 배 복劍(검): 칼 검입에는 꿀을 바르고 뱃속에는 칼을 품고 있다 (말로는 친한척하나 속으로는 해 칠 생각이 있음)유래당나라 현종 때 재상인 이임보는 왕족출신이면서 책략에 뛰어난 인물로 상대방을 교활하게 적절히 다룸으로써 19년 동안이나 재상자리를 지키며 국정을 농단했습니다.특히 그는 자신의 권력을 다지기 위해 문신 대신 무신을 대거 절도사로 등용하였는데 이로 인해 당나라를 한때 멸망의 위기로 까지 몰고 갔던 안녹산의 난이 일어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이런 까닭에 당신 선비들은 이임보를 가리켜 '입에는 꿀, 뱃속에는 칼'이라고 평하였습니다. 수많은 사람의 원성을 샀던 그가 죽고 나서야 깨닫게 된 현종은 크게 화가 나 이임보 생전의 관직을 모두 박.. 2024. 10. 17. 목불식정 目不識丁 뜻 유래 간단히 알아보기 목불식정 (目不識丁)目(눈 목): 눈, 시야.不(아니 불): ~하지 않다, 아니다.識(알 식): 알다, 인식하다.丁(고무래 정): 고무래 모양의 글자인 '정' 자.고무래를 보고도 정자를 모른다 (일자무식인 사람을 가리키는 말)한국 속담에 낫 놓고 기역자도 모른다 유래당나라 때 지방 절도사 장홍정이라는 사람은 배운 것도 많지 않고 무능한 인물이었지만 집안이 대대로 나라에 공을 세워 벼슬길에 오른 인물이었습니다.부유한 집에서 본 바 없이 자란 그는 성품이 오만불손 방자하여 주위 사람의 질책에 아랑곳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런 그가 절도사로 권력을 잡자 그의 행동은 걷잡을 수 없었습니다. 보다 못한 주위 사람들이 이를 간하기라도 하면 반성은커녕 오히려 화를 내면서 "네놈들은 글자도 모르는 목불식정만도 못하다".. 2023. 6. 2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