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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비2

견거지쟁 牽裾之諍 옷소매를 붙잡고 올리는 충언 견거지쟁 (牽裾之諍)牽(끌 견): 끌다, 당기다.裾(자락 거): 옷자락, 소매.之(갈 지): ~의.諍(다툴 쟁): 다투다, 논쟁하다.임금의 옷소매를 붙잡고 간언하는 충직한 행동을 가리킵니다. 이는 신하가 자신의 불이익을 무릅쓰고 임금에게 바른 말을 간언하며 올리는 직언을 뜻하며, 특히 권력자의 잘못을 바로잡으려는 충언의 모습을 상징합니다. 유래위나라 신하 신비(辛毗)가 황제 조비(曹丕)의 강제 이주 정책에 반대하며 옷소매를 붙잡고 간언한 사건에서 유래합니다.당시 조비는 기주의 병사들과 그 가족 10만 호를 하남으로 이주시켜 국방을 강화하고자 했으나, 이미 흉년으로 고통받고 있던 백성들에게 이 정책은 큰 부담이 될 상황이었습니다. 여러 신하들이 이 계획의 부당함을 호소했지만, 조비가 이를 묵살하며 내전으로.. 2024. 11. 13.
골육상쟁 骨肉相爭 갈등과 다툼 골육상쟁(骨肉相爭)骨(골): 뼈.肉(육): 살, 고기.相(상): 서로.爭(쟁): 다투다.뼈와 살이 서로 다투다라는 뜻으로, 형제나 가까운 혈족 사이의 싸움을 비유적으로 표현하는 말이다. 주로 가족 간의 불화나 권력 다툼을 지칭하며, 친족 간의 극심한 갈등을 나타낸다. 유래이 성어는 고대 중국의 역사에서 자주 나타나는 형제 간의 왕위 다툼에서 유래되었다.예를 들어, 삼국지에서 조조의 두 아들인 조비와 조식이 왕위를 놓고 벌인 권력 다툼이 대표적 사례이다. 조비는 조식을 경쟁 상대로 여기고 견제하였으며, 조식은 시를 지어 목숨을 건질 수 있었지만 이후 정치적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유의어동족상잔(同族相殘): 같은 민족이나 친족끼리 싸우는 것을 뜻함. 반의어관포지교(管鮑之交): 매우 친밀하고 우정이 깊은 관계를 .. 2024. 10.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