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사무쌍(國士無雙)
- 國(나라 국): 나라, 국가.
- 士(선비 사): 선비, 학식이 높은 사람.
- 無(없을 무): 없다.
- 雙(쌍 쌍): 짝, 쌍.
한 나라에서 견줄 만한 사람이 없을 정도로 뛰어난 인물이라는 뜻. 어떤 분야에서 독보적으로 뛰어난 사람을 이르는 말이다.
유래
<사기><회음후열전>에 나오는 말로 한나라 명신 소하가 한신을 한고조 유방에게 추천하면서 "한신만은 국사로서 둘도 없는 사람입니다."라고 한 데서 비롯되었다.
유방이 항우와 주도권을 다툴 때 항우의 힘이 워낙 강해 유방 진영이 점차 어려움을 겪게 되었고 장수와 병사들의 이탈이 생기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유방의 고향 친구이자 오른팔인 소하마저 도망쳤다는 말에 유방은 몹시 낙담하였는데, 며칠 후 소하가 한신을 데리고 돌아오자 반가우면서도 괘씸하여 화를 내며 어째서 도망을 갔느냐고 물었습니다.
그러자 소하는 "도망한 것이 아니오라 도망간 사람들을 붙들러 갔다 왔습니다."라며 한신을 가리켰지만, 당시 한신은 말단 지휘관에 불과했으므로 유방은 어이가 없었습니다.
그러나 소하는 뜻을 굽히지 않고 간언 하였습니다. "한신을 등용하십시오. 그야말로 천하에 둘도 없는 인재입니다." 결국 유방은 소하의 말대로 한신을 대장군에 등용하였고, 한신은 유방이 항우를 무찌르고 천하통일로 가도록 공을 세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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