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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노지말 뜻 유래 간단히 알아보기

by 뭐라고 하지 2023. 5. 14.

강노지말

强 굳셀 강, 弩 쇠뇌 뇌, 之 어조사 지, 末 끝 말

 

강노지말

강한 활에서 쏜 화살도 마지막에는 힘이 떨어진다 (아무리 강한 힘도 결국 쇠퇴하고 만다)

 

유래

한나라의 고조 유방이 한나라보다 몇 배의 군사력을 지닌 초나라의 항우를 패배시킨 후, 골칫거리인 흉노 정벌을 위해 출전하였다가 흉노에 포위까지 당하며 위험한 상황을 진평의 묘책으로 포위망을 간신히 벗어날 수 있었습니다.

 

이후, 한고조는 흉노와 형제국으로 지내자는 조약을 맺고 해마다 선물을 보내기로 하였지만, 흉노는 조약을 깨고 이따금 변경을 넘어와 약탈을 하였지만 한나라는 그때마다 쫓아내기만 할 뿐 전면전은 피하였습니다.

 

그렇게 수십년이 지나고 어느 날 흉노가 사신을 보내어 화친을 요청해 왔습니다. 무제는 이 일에 대한 대신들의 의견을 물었는데, 왕희는 화친을 반대하며 이번 기회에 흉노토벌을 주장하였습니다 (당시 한나라는 국력이 절정에 달해 있었습니다)

 

이때 어사대부 한안국이 다음과 같은 이유를 들어 무력응징을 반대합니다 "강한 쇠뇌에서 힘차게 나간 화살이라도 최후에는 힘이 떨어져 노나라에서 만든 얇은 비단조차 뚫을 수가 없습니다. 마찬가지로 아무리 강한 군사력도 장도의 원정에는 여러모로 군사력이 쇠퇴하는 법입니다." 흉노를 토벌하기보다 그들의 화친 요정을 들어주는 게 옳다고 여겨집니다."

 

다른 대신들도 한안국의 말에 동조하는 자가 많았고 무제 또한 옳다고 여겨 흉노와 화친하게 됩니다.

 

하지만 이듬해 한안국의 반대에도 왕희는 토벌을 주장하여 원정을 갔지만 실패하고 책임을 물어 왕희는 스스로 목숨을 끊게 됩니다.

 

천고마비 (추고새마비)

흉노족 관련 다른 고사성어로 천고새마비가 있습니다.

 

골칫거리였던 흉노족을 막기 위해 만리장성까지 완성하였지만 흉노족의 침입을 막기에는 역 부족이었습니다. 척박한 초원에서 방목과 수렵만 하는 흉노족 입장에서도  혹독한 겨울을 지내기 위해 식량 조달은 약탈로 해결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래서 중국인들은 가을이 오면 변방에서 흉노족이 언제 침입할지 모르니 경계하라는 의미로 '추고새마비'라고 하였습니다.

 

2023.05.11 - [일상 정보] - 천고마비 뜻 유래 추고새마비

 

강노지말-뜻-유래-간단히-알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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