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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성어 & 사자성어 & 그 외

권불십년 화무십일홍 權不十年 花無十日紅 덧없는 권력과 영광의 무상함

by 뭐라고 하지 2023. 5. 18.

권불십년 화무십일홍 한때 화려했던 건물과 꽃으로 보이지만 지금은 쇠퇴하여 사라지는 느낌이 납니다

권불십년(權不十年)

  • 權(권세 권): 권력, 세력.
  • 不(아닐 불): 아니다, ~하지 않다.
  • 十(열 십): 숫자 열.
  • 年(해 년): 해, 년.

화무십일홍(花無十日紅)

  • 花(꽃 화): 꽃.
  • 無(없을 무): 없다.
  • 十(열 십): 숫자 열.
  • 日(날 일): 날.
  • 紅(붉을 홍): 붉다.

권세는 십 년을 가지 못하고, 꽃도 십 일 동안 붉게 피지 않는다. 이는 권력이나 부귀영화는 오래가지 못하고, 모든 것은 결국 쇠퇴하거나 사라진다는 의미이다.

 

유래

권불십년 화무십일홍(權不十年 花無十日紅)은 권력이나 부귀가 영원하지 않다는 것을 상징하는 고사성어입니다.

권불십년과 화무십일홍의 두 성어가 결합한 것으로,
각각 십 년을 넘기는 권세는 없다와
열흘 동안 붉은 꽃은 없다는 뜻을 가집니다.

이는 시간의 흐름에 따라 권력과 영광도 결국 쇠퇴한다는 교훈을 담고 있습니다.

중국 송나라 시인 양만리(楊萬里)의 시에서 비롯되었습니다.

그는 월계(月桂)라는 야생 장미를 노래하며 화무십일홍이라는 표현을 처음 사용했습니다. 양만리의 시는 꽃이 열흘 이상 붉게 피어있지 못하는 자연의 섭리를 비유하여, 인간의 권세와 영광도 오래가지 못함을 나타냈습니다

 

유의어

  • 영고성쇠(榮枯盛衰): 번성했다가 쇠퇴하고, 쇠퇴했다가 다시 번성하는 상태.
  • 흥진비래(興盡悲來): 즐거운 일이 다하면 슬픈 일이 찾아온다는 뜻으로, 인생의 무상함을 표현.

 

반의어

  • 영원불변(永遠不變): 영원히 변하지 않고 항상 지속되는 상태.
  • 항구불변(恒久不變): 오래도록 변함이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