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계탕은 주재료가 닭이고 부재료가 인삼이었기에 본래 계삼탕으로 불렸지만, 닭보다 인삼이 귀하다는 인식이 생기면서부터 지금의 이름인 삼계탕으로 불리게 되었다.
삼계탕의 유래
삼계탕의 역사는 길지가 않으며, 지금의 삼계탕 형태는 1960년대 이후에 와서 정착된 것으로 보이며 대중화된 것은 1970년대 이후지만, 삼계탕의 원형으로 보이는 닭백숙은 조선 시대에서도 이미 존재하였다. 특히 고기가 귀했던 시절 그나마 흔한 닭고기를 이용하여 널리 이용하던 고기 요리의 하나였다
복날과 삼계탕
삼복(초복, 중복, 말복)은 일 년 중 가장 더운 기간으로 땀을 많이 흘리고 체력 소모가 큰 여름, 몸 밖이 덥고 안이
차가우며 위장 기능이 약해져 기력을 잃고 병을 얻기 쉬운데, 닭과 인삼은 열을 내는 음식으로 따뜻한 기운을 내장 안으로 불어넣고 더위에 지친 몸을 회복하는 효가가 있어 복날에 삼계탕을 즐겨 먹는다
그 외
삼계탕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인삼이 들어가지 않으면 삼계탕이 아니다. 즉 인삼은 필수로 들어간다
백숙은 고기나 생선등을 물에 넣고 끓인 고기 요리의 총칭이지만 현대에 와서 백숙하면 닭백숙을 생각하게 되고, 삼계탕은 인삼을 넣고 끓인 닭요리로 백숙이 더 넓은 개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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