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유암1 벼슬보다 푸른 산, 천석고황 (泉石膏肓) 천석고황 (泉石膏肓)泉(샘 천): 샘, 물이 솟아나는 근원.石(돌 석): 돌, 바위.膏(기름 고): 기름, 또는 기름지다. 여기서는 병을 뜻함.肓(명치끝 황): 명치끝, 병이 깊이 들어 고칠 수 없는 부분.샘과 바위를 즐기는 병이 고황에까지 들었다는 뜻으로, 자연의 아름다움을 몹시 사랑하여 마치 고칠 수 없는 병에 걸린 것처럼 여긴다는 의미의 사자성어입니다.유래중국 당나라 시대, 벼슬을 마다하고 산수 속에 몸을 맡긴 은사 전유암(田游巖)은 조정에서 여러 차례 벼슬을 권했지만 매번 거절했습니다. 누군가 이유를 묻자 그는 웃으며 말했습니다.“나는 천석고황이라, 샘물과 바위가 내 병이 되었소. 이 병은 고황에 들어 더는 고칠 수 없소.”이 말을 들은 이들은 그가 얼마나 자연을 사랑하고, 또 그 안에서의 삶을 .. 2025. 4. 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