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육지탄(髀肉之嘆)
- 髀(넓적다리 비): 넓적다리, 허벅지.
- 肉(고기 육): 살, 고기.
- 之(갈 지): ~의, ~에.
- 嘆(탄식할 탄): 탄식하다, 한탄하다.
넓적다리에 살이 붙은 것을 한탄한다는 뜻으로, 자신의 뜻을 펼치지 못하고 허송세월을 보내는 것에 대한 안타까움을 표현한다.
유래
어느 날 유비는 유표와 술자리 도중 화장실에 다녀오다 통통하게 살이 오른 허벅다리를 보고 눈시울이 뜨거워졌습니다. 술자리로 돌아온 유비의 눈가에 눈물자국이 남아있자 유표가 의아하게 여겨 까닭을 물었습니다.
그 물음에 유비는 "나는 지금까지 말안장 위에서 살아왔소 말을 달리다 보니 허벅다리에 살이 오를 틈이 없었는데, 오늘 우연히 허벅다리가 통통해진 것을 발견했소이다. 나이 50을 바라보고 있는데도 아직까지 이렇다 할 공적이 없으니 한탄스러울 뿐입니다."라고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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