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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성어 & 사자성어 & 그 외

함흥차사 咸興差使 조선 왕조의 비극에서 유래

by 뭐라고 하지 2023. 5. 29.

함흥차사

함흥차사 (咸興差使)

  • 咸(다 함): 모두, 다.
  • 興(일 흥): 일어나다, 흥하다.
  • 差(다를 차): 차이, 보내다.
  • 使(하여금 사): 시키다, 사신.

한번 가면 소식이 없거나 돌아오지 않는 사람을 가리키는 말.

 

유래

조선 초 태조 이성계를 모시러 함흥에 갔다 돌아오지 않은 사신을 가리켜서 하는 말

1938(태조 7)년과 1400(정종 2)년 두 차례에 걸친 왕자의 난으로 지위가 확고해진 이방원은 정종으로부터 왕위를 물려받습니다. 3대 왕이 된 태종 이방원은 아버지 태조로 부터 정당성을 인정받기 위해, 함흥에 있는 태조 이성계에게 사신을 계속 보냅니다.

그러나 태종에 대한 원망과 분이 풀리지 않은 이성계는 태종이 보낸 사신을 죽이거나 잡아 가두어 돌려보내지 않습니다.

결국, 보낸 사신들이 돌아오지 못해 '함흥차사'라는 말이 생겨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