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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성어 & 사자성어 & 그 외

충성을 다하여 나라를 지키다 진충보국 盡忠報國의 정신

2024. 11. 27.

진충보국 盡忠報國

진충보국 (盡忠報國)

  • 盡(다할 진): 다하다, 끝까지 하다.
  • 忠(충성 충): 충성, 성실.
  • 報(갚을 보): 갚다, 보답하다.
  • 國(나라 국): 나라, 국가.

충성을 다하여 나라에 보답한다는 의미로, 국가를 위해 헌신하고 희생하는 정신을 나타냅니다. 이 사자성어는 나라가 위기에 처했을 때, 자신의 모든 것을 바쳐 국가에 충성하는 태도를 강조합니다.

유래

이 고사성어는 중국 송나라의 명장 악비(岳飛)의 일화에서 유래했습니다. 악비는 어머니로부터 등에 ‘진충보국(盡忠報國)’이라는 글자를 문신으로 새기며 나라를 위해 헌신하라는 가르침을 받았습니다. 이 가르침에 따라 그는 평생 금나라의 침략에 맞서 싸우며 충성을 다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독립운동가 안중근 의사의 어머니, 조 마리아 여사가 비슷한 정신을 전했습니다. 그녀는 아들에게 “나라를 위해 죽는 것이 대의이다”라는 내용의 편지를 보내며, 국가를 위한 희생을 당부했습니다. 이러한 사례는 진충보국의 정신이 시대와 국경을 넘어 이어져 왔음을 보여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