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입골수 (怨入骨髓)
- 怨(원망할 원): 원망, 미움.
- 入(들 입): 들어가다, 침투하다.
- 骨(뼈 골): 뼈, 신체의 가장 단단한 부분.
- 髓(골수 수): 골수, 뼛속의 깊은 부분.
원한이 뼛속 깊이 사무친다는 뜻으로, 깊고 오래된 원한이나 미움을 비유하는 사자성어입니다.
유래
중국 춘추시대, 진(秦)나라 목공(穆公)은 정나라를 공격하기 위해 세 장군을 보냈습니다. 하지만 진나라 군대는 활(滑)에서 진(晉)나라의 기습을 받아 참패하였고, 세 장군은 진(晉)나라에 포로로 잡혔습니다.
진나라 태자 양공(襄公)은 세 장군을 처형하려 했으나, 그의 어머니가 이를 만류하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세 장군을 죽인다면 진(秦)나라 목공의 원한이 뼛속까지 사무쳐(怨入骨髓) 그 복수가 두려울 것입니다.”
결국 양공은 세 장군을 석방하였고, 진나라 목공은 이를 계기로 장군들을 더 중용하며 나라를 부강하게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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