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평무사 (公平無私)
- 公(공평할 공): 공정하고 치우치지 않음.
- 平(평평할 평): 균형 잡히고 평등함.
- 無(없을 무): 없음, 존재하지 않음.
- 私(사사로울 사): 사사로움, 개인적인 이익.
공정하고 사사로운 감정이나 이익이 없음을 뜻하는 사자성어로, 올바른 판단을 내리는 태도를 의미합니다.
유래
중국 송나라 때 명재상 포청천(包拯)은 강직하고 청렴한 인물로, 법을 집행할 때 오직 정의만을 따졌습니다.
어느 날, 황제의 친척이 범죄를 저질렀으나 포청천은 권세에 굴하지 않고 엄격하게 법을 집행했습니다. 이를 본 신하들이 “정말 공평무사(公平無私)한 재상”이라고 칭송했다고 합니다.
이처럼 공평무사는 개인적인 감정이나 이해관계에 휘둘리지 않고 공정하게 처신하는 태도를 가리키는 말로 널리 쓰이고 있습니다.
전대미문 (前代未聞)
- 前(앞 전): 이전, 과거.
- 代(세대 대): 시대, 세대.
- 未(아닐 미): 아직, ~한 적 없음.
- 聞(들을 문): 듣다, 알려지다.
이전 시대에는 들어본 적이 없다는 뜻으로, 아주 놀랍거나 유례가 없는 일을 표현하는 사자성어입니다.
유래
중국 당나라 때, 재상 이임보(李林甫)는 권력을 독점하고 자신의 정적들을 무자비하게 숙청했습니다. 황제조차 그의 권세를 두려워할 정도였다고 합니다.
당시 신하들은 서로 “이렇게 권력을 독점하는 재상은 전대미문(前代未聞)이라 할 만하다”라고 수군거렸다고 합니다.
이처럼 전대미문은 이전에는 한 번도 들어본 적 없는 전례 없는 사건이나 상황을 뜻하는 말로 널리 사용됩니다.
사리사욕 (私利私慾)
- 私(사사로울 사): 개인적인, 사적인.
- 利(이로울 리): 이익, 이득.
- 私(사사로울 사): 개인적인, 사적인.
- 慾(욕심 욕): 욕망, 탐욕.
개인의 이익과 욕심만을 추구하는 것을 뜻하는 사자성어로, 공적인 이익보다 자신의 욕망을 채우려는 태도를 비판할 때 사용됩니다.
유래
중국 후한(後漢) 시대, 탐욕스러운 관리들이 백성들을 착취하며 개인의 부를 쌓는 일이 많았습니다. 당시 충신들은 “나라를 위해 일하는 자가 사리사욕(私利私慾)에 눈이 멀어서는 안 된다”고 경고했지만, 부패한 관리들은 이를 무시했습니다.
결국 이러한 탐욕과 부정부패가 쌓여 후한은 멸망하고, 삼국 시대의 혼란이 시작되었습니다.
이처럼 사리사욕은 개인적인 이익과 욕망을 채우기 위해 공정함을 잊어버리는 태도를 가리키는 말로 쓰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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