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군분투 (孤軍奮鬪)
- 孤(외로울 고): 외롭다, 홀로.
- 軍(군사 군): 군대, 병사.
- 奮(떨칠 분): 분발하다, 힘을 내다.
- 鬪(싸울 투): 싸우다, 전투하다.
외로운 군사가 힘을 다해 싸운다는 뜻으로, 남의 도움 없이 힘든 일을 해나가는 상황을 비유하는 사자성어입니다.
이 표현은 고대 중국 전장에서 소수의 병사들이 다수의 적과 맞서 싸우는 상황에서 유래되었습니다. 특히, 삼국지에서 조자룡(趙子龍)이 유비의 아들 아두(阿斗)를 안고 홀로 적진을 돌파할 때, 조조(曹操)가 “고군분투하는 저 장수는 누구인가?”라며 감탄한 장면이 유명합니다.
이처럼 고군분투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자신만의 방식으로 싸워 나가는 이들의 용기를 나타내는 표현으로 오늘날까지도 널리 쓰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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