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침안면(高枕安眠)
- 高(높을 고): 높다.
- 枕(베개 침): 베개.
- 安(편안할 안): 편안하다.
- 眠(잘 면): 잠자다.
베개를 높이 하고 편안하게 잠든다는 뜻으로, 걱정 없이 마음이 편안한 상태를 비유적으로 표현합니다. 즉, 모든 일이 잘 풀려 걱정이 없고 편안한 마음으로 지낼 수 있는 상황을 의미합니다.
유래
전국시대에 장의(張儀)가 위나라 애왕(哀王)에게 한 말에서 비롯되었습니다. 장의는 위나라를 진나라 편으로 끌어들이기 위해 설득하면서, 진나라와 손잡으면 다른 강대국의 위협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진나라를 섬기면 초나라와 한나라가 감히 공격하지 못할 것이고, 대왕께서는 베개를 높이 하고 편안히 잘 수 있을 것입니다(高枕而臥安眠)"라고 말하여, 위나라가 진나라와 동맹을 맺으면 안심하고 평화롭게 지낼 수 있을 것임을 강조했습니다.
결국, 애왕은 장의의 설득에 따라 합종(合縱)에서 이탈하고 진나라와 동맹을 맺게 되었고, 이후 연횡(連衡)이 성립되었습니다. '고침안면'은 이처럼 근심과 걱정이 사라진 상태에서 편안히 쉴 수 있다는 의미로 사용되었습니다.
유의어
- 태평성대(太平聖代): 태평하고 평화로운 시대.
반의어
- 노심초사(勞心焦思): 마음을 쓰며 애태움.
- 전전반측(輾轉反側): 걱정 때문에 쉽게 잠들지 못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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