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자해지 結者解之 문제 해결과 책임의 지혜

결자해지 (結者解之)

• 結(맺을 결): 묶다, 결합하다.
• 者(놈 자): 사람, 주체를 나타냄.
• 解(풀 해): 풀다, 해결하다.
• 之(갈 지): ~을, ~를 의미하는 지시어.

맺은 사람이 풀어야 한다는 뜻으로, 문제를 만든 사람이 그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는 책임감 있는 태도와 자기 행동에 대한 결과를 스스로 감당해야 한다는 교훈을 강조한다.

 

유래

조선 인조 시기의 학자 홍만종이 쓴 《순오지》에서 "맺은 자가 그것을 풀고, 일을 시작한 자가 끝까지 책임져야 한다"는 문구를 통해 결자해지의 의미를 설명하고 있다.

이는 불교의 인과응보 사상과도 연관이 있으며, 자신의 행동에 따라 결과가 돌아온다는 교훈을 주고 있다

 

유의어

• 자업자득(自業自得): 자신이 저지른 일의 결과를 자기가 받는 것.
• 자승자박(自繩自縛): 자신이 만든 줄로 자신을 묶는다는 뜻으로, 스스로 곤란한 상황에 빠지는 것을 의미함.

결자해지는 오늘날에도 문제 해결의 책임을 강조하는 중요한 교훈으로 사용되며, 다양한 상황에서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해결하는 데 필요한 자세를 가르쳐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