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가쟁명 (百家爭鳴)
- 百(일백 백): 많다, 여러.
- 家(집 가): 집, 학파.
- 爭(다툴 쟁): 다투다, 경쟁하다.
- 鳴(울 명): 울다, 소리를 내다.
수많은 학자나 학파가 자유롭게 자기 주장을 내세우며 논쟁하는 것을 비유하는 말로, 학문이나 사상이 활발히 논의되는 모습을 나타냅니다.
중국의 춘추전국시대, 제자백가(諸子百家)가 각자의 사상을 펼치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공자, 묵자, 장자, 한비자 등 수많은 사상가들이 등장해 나라와 백성의 도리를 논하고 이상사회를 그렸지요.
이처럼 다양한 학파가 저마다의 목소리를 내며 다투던 시대를 가리켜 ‘백가쟁명(百家爭鳴)’이라 불렀습니다. 학문이 활발했던 그 시절은 사상적 황금기로 기억되며, 후세에도 자유로운 토론과 표현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말로 전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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