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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학다식 博學多識 반신반의 半信半疑 심사숙고 深思熟考 뜻 박학다식(博學多識)博(넓을 박): 넓다, 광범위하다.學(배울 학): 배우다, 학문.多(많을 다): 많다.識(알 식): 알다, 지식.학문이 넓고 지식이 많다는 의미로, 여러 분야에 걸쳐 폭넓고 깊은 지식을 가지고 있음을 나타냄. 반신반의(半信半疑)半(반 반): 절반, 중간.信(믿을 신): 믿다, 신뢰하다.半(반 반): 절반, 중간.疑(의심할 의): 의심하다, 불신.절반은 믿고 절반은 의심한다는 의미로, 어떤 사실이나 이야기를 완전히 믿지 못하고 반신반의하는 태도를 나타냄. 심사숙고(深思熟考)深(깊을 심): 깊다, 철저하다.思(생각 사): 생각하다, 사색하다.熟(익을 숙): 익다, 충분히.考(생각할 고): 생각하다, 숙고하다.깊이 생각하고 충분히 고찰한다는 의미로, 어떤 일이나 문제에 대해 신중하게 고민하고.. 2023. 6. 3.
절차탁마 切磋琢磨 뜻 유래 간단히 알아보기 절차탁마(切磋琢磨)切(끊을 절): 끊다, 자르다.磋(갈 차): 갈다, 다듬다.琢(쫄 탁): 쫄다, 깎다.磨(갈 마): 갈다, 문지르다.끊고 닦고 쪼고 다듬는다 (학문이나 인격을 갈고닦음) 유래논어(論語) 《학이편 (學而篇)》자공(子貢)이 공자에게 물었습니다. "가난해도 아첨하는 일이 없고, 부자여도 교만하는 일이 없으면 어떻습니까?" 옳은 일이긴 하나 가난해도 도를 즐기고 부자여도 예를 좋아하는 것만 같지 못하다.다시 자공은 "시경(詩經)에 선명하고 아름다운 군자는 뼈나 상아를 잘라서 줄로 간 것처럼 또한 옥이나 돌을 쪼아서 모래로 닦은 것처럼 빛나는 것 같다"라고 나와 있는데 이는 선생님이 말씀하신 수양에 수양을 쌓아야 한다. 는 것을 말한 것입니까? 이에 공자는 자공아 이제 너와 함께 시경을 말할 수.. 2023. 6. 2.
와신상담 臥薪嘗膽 고난을 이겨내는 끈기와 복수의 다짐 와신상담(臥薪嘗膽)臥(누울 와): 눕다, 쉬다.薪(섶 신): 장작, 땔감.嘗(맛볼 상): 맛보다, 경험하다.膽(쓸개 담): 쓸개, 담력.땔나무 위에 눕고 쓸개를 맛보다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고난을 참고 견디어 심신을 달련함) 유래중국 춘추전국시대 때 인접한 오나라와 월나라는 앙숙지간으로 오나라 왕인 합려는 군사를 이끌고 쳐들어갔지만 월나라 왕 구천에게 크게 패하고 월나라 장군 여고부에게 맞은 화살의 상처가 악화되어 죽게 됩니다.합려는 죽기 전에 아들 부차에게 반드시 원수를 갚아 달라는 유언을 남깁니다.그 후로 부차는 아버지의 복수를 잊지 않기 위해 아침저녁으로 가시 많은 땔나무 위에 누워 자면 자신의 방을 드나드는 신하에게 "부차야! 너는 구천이 너의 아버지를 죽였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라고 외.. 2023. 5. 31.
검려지기 黔驢之技 보잘것없는 재주를 드러내 망신당하다 검려지기(黔驢之技)黔(검을 검): 검다, 지방 이름 검주.驢(나귀 려): 당나귀.之(갈 지): ~의, ~의 것.技(재주 기): 솜씨, 기량.검주에 사는 당나귀의 재주 (보잘것없는 기량을 들켜 비웃음 산다) 유래옛날 중국 검주에는 당나귀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이 지방 사람 하나가 멀리 여행을 떠났다가 고향으로 돌아오면서, 당나귀 한 마리를 배로 실어 왔습니다. 그런데 호기심으로 당나귀를 사 오긴 했지만 어떻게 키워야 하는지 무엇을 먹여야 될지 몰라 산 아래 풀어놓고 기르기로 했습니다.그런데 당나귀를 풀어놓은 산에는 호랑이도 살고 있었습니다. 어느 날 산속을 어슬렁거리던 호랑이가 처음 보는 당나귀의 자기보다 큰 덩치에  놀랐습니다. 호랑이는 숲 속에 몸을 숨기고 당나귀를 가만히 관찰하였습니다.하지만 이것이 .. 2023. 5. 30.
함흥차사 咸興差使 조선 왕조의 비극에서 유래 함흥차사 (咸興差使)咸(다 함): 모두, 다.興(일 흥): 일어나다, 흥하다.差(다를 차): 차이, 보내다.使(하여금 사): 시키다, 사신.한번 가면 소식이 없거나 돌아오지 않는 사람을 가리키는 말. 유래조선 초 태조 이성계를 모시러 함흥에 갔다 돌아오지 않은 사신을 가리켜서 하는 말1938(태조 7)년과 1400(정종 2)년 두 차례에 걸친 왕자의 난으로 지위가 확고해진 이방원은 정종으로부터 왕위를 물려받습니다. 3대 왕이 된 태종 이방원은 아버지 태조로 부터 정당성을 인정받기 위해, 함흥에 있는 태조 이성계에게 사신을 계속 보냅니다. 그러나 태종에 대한 원망과 분이 풀리지 않은 이성계는 태종이 보낸 사신을 죽이거나 잡아 가두어 돌려보내지 않습니다.결국, 보낸 사신들이 돌아오지 못해 '함흥차사'라는 말.. 2023. 5. 29.
비육지탄 髀肉之嘆 허송세월에 대한 탄식 비육지탄(髀肉之嘆)髀(넓적다리 비): 넓적다리, 허벅지.肉(고기 육): 살, 고기.之(갈 지): ~의, ~에.嘆(탄식할 탄): 탄식하다, 한탄하다.넓적다리에 살이 붙은 것을 한탄한다는 뜻으로, 자신의 뜻을 펼치지 못하고 허송세월을 보내는 것에 대한 안타까움을 표현한다. 유래어느 날 유비는 유표와 술자리 도중 화장실에 다녀오다 통통하게 살이 오른 허벅다리를 보고 눈시울이 뜨거워졌습니다. 술자리로 돌아온 유비의 눈가에 눈물자국이 남아있자 유표가 의아하게 여겨 까닭을 물었습니다.그 물음에 유비는 "나는 지금까지 말안장 위에서 살아왔소 말을 달리다 보니 허벅다리에 살이 오를 틈이 없었는데, 오늘 우연히 허벅다리가 통통해진 것을 발견했소이다. 나이 50을 바라보고 있는데도 아직까지 이렇다 할 공적이 없으니 한탄스.. 2023. 5. 28.
각자무치 각양각색 명명백백 뜻 각자무치(角者無齒)角(뿔 각): 뿔, 모퉁이.者(사람 자): 사람, 놈.無(없을 무): 없다.齒(이 치): 이빨, 이.뿔이 있는 짐승은 이빨이 없다는 의미로, 한 사람이 모든 재주나 복을 동시에 가질 수 없음을 뜻한다. 이 말은 완벽한 사람이나 상황은 없으며, 각기 장단점이 있다는 현실을 인식하게 한다. 유래중국 고전 《회남자》와 《좌씨전》에서 유래한다.《회남자》의 기록에 따르면, "뿔이 있는 짐승은 윗니가 없고, 뿔이 없는 짐승은 손가락이 없다"는 구절이 있다.《좌씨전》에서도 초나라 왕이 오랑우탄과 닭을 예로 들며, 겉모습이 강해 보일 수 있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은 경우를 설명했다​ 유의어외강내약(外强内弱): 겉으로는 강해 보이지만, 속은 약하다. 2023. 5. 27.
일거양득 一擧兩得 한 번의 노력으로 두 가지 성과를 얻다 일거양득 (一擧兩得)一 (한 일): 하나, 첫째.擧 (들 거): 들어올리다, 행동하다.兩 (두 양): 둘, 쌍.得 (얻을 득): 얻다, 이익.한 번의 행동으로 두 가지 이익을 얻는다는 뜻으로, 하나의 행동으로 여러 가지 이익을 동시에 얻을 때 사용합니다. 유래호랑이 두 마리가 마을에 나타나 가축들을 잡아가자 마을 사람들은 궁리 끝에 힘이 세기로 이름난 변장자를 불렀습니다. "걱정 마시오. 내가 그놈들을 때려잡을 테니." 변장자는 의기양양한 목소리로 자신 있게 말했습니다.이튿날 다시 호랑이 두 마리가 마을에 나타나 소를 물고 달아났습니다.변장자는 바로 활과 칼을 들고 호랑이 뒤를 쫓았습니다. 이때 여관에서 일하는 아이도 호랑이 잡는 장면을 보고 싶어 뒤를 따랐습니다. 한참 동안 산속을 뒤지고 다니는 중 멀.. 2023. 5. 26.
강랑재진 江郞才盡 뜻 유래 간단히 알아보기 강랑재진 (江郎才盡)江(강 강): 강.郎(사내 랑): 사내 또는 남자.才(재주 재): 재능이나 재주.盡(다할 진): 다하다, 소진하다.강랑의 재주가 다했다 (사람이 갑자기 무능해지거나 뛰어났던 재능이 차차 쇠퇴함) 유래중국 남북조 시대의 강엄은 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나 피눈물 나는 노력 끝에 당대의 이름난 문장가가 되었고 광록대부까지 지냈지만, 말년에 가서 그의 글은 차차퇴보하여 아무리 애써도 좋은 글이 나오지 않았습니다.당시의 전설로는 그의 꿈에 곽박이란 자가 나타나 빌려갔던 붓을 달라고 하기에 순순히 오색이 찬란한 붓을 내주었다고 합니다. 그때부터 강엄의 문장이 시들기 시작하였다고 합니다. 2023. 5.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