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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자정리 會者定離 거자필반 去者必返 떠남과 돌아옴의 길 회자정리(會者定離) 거자필반(去者必反)會(모일 회): 모이다, 만나다.者(놈 자): 사람, 사람을 나타내는 말.定(정할 정): 정해지다, 반드시.離(떠날 리): 떠나다, 헤어지다.去(갈 거): 가다, 떠나다.者(놈 자): 사람, 사람을 나타내는 말.必(반드시 필): 반드시.反(돌아올 반): 돌아오다, 돌아가다.만나는 사람은 언젠가 반드시 헤어지게 되고, 떠난 사람은 언젠가 반드시 다시 만나게 된다는 뜻으로, 인생의 무상함과 만남과 헤어짐의 인연을 나타내는 말이다. 유래이 고사성어는 불교에서 유래하였다. "회자정리"와 "거자필반"은 각각 하나의 법칙으로 설명되며, 모든 만남은 결국 헤어짐으로 이어지게 마련이고, 떠난 사람은 언젠가 다시 돌아온다는 순환적인 인생의 진리를 나타낸다. 이를 통해 인생의 모든 것.. 2023. 5. 16.
백면서생 白面書生 세상 물정 모르는 백면서생(白面書生)白(흰 백): 희다, 깨끗하다.面(얼굴 면): 얼굴.書(글 서): 책, 글.生(날 생): 나다, 삶.얼굴이 희고 책만 읽는 사람이라는 뜻으로, 세상 경험이 부족하고 글공부만 한 사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유래《송서(宋書)》〈심경지전(沈慶之傳)〉에 나오는 이야기남북조시대에 남조의 송나라와 북조의 북위는 강남의 사진을 둘러싸고 때로는 대립하고, 때로는 화의 하는 외교적 관계를 유지하였습니다.북위의 태무제는 북쪽을 무력으로 통일한 다음 유연의 침략에 대비하기 위해 서역 여러나라와 우호적인 외교 관계를 맺었습니다. 그러자 송나라 제3대 문제는 남쪽의 임읍을 평정하여 북위와의 일대 결전에 대비하였습니다.449년 북위의 태무제가 유연을 선제 공격하자 송나라의 문제는  이때가 숙적 북위를 공격할.. 2023. 5. 16.
괄목상대 刮目相對 여몽에 놀란 노숙 성장을 새롭게 보다 괄목상대 (刮目相對)刮(깎을 괄): 깎다, 갈다.目(눈 목): 눈, 시선.相(서로 상): 서로, 마주하다.對(대할 대): 대하다, 마주 보다.눈을 비비고 상대방을 대한다 (다른 사람의 학식이나 재주가 놀랄 만큼 성장하다) 유래중국 삼국시대 오나라 왕 손권은 부하 장수 여몽이 무술만 연마하고 학식이 없는 것을 염려하여 학문도 닦기를 바랐다. 이러한 손권의 권유에 여몽은 업무로 바쁘다는 핑계를 대었지만 손권의 이어지는 따끔 한 훈계로 여몽은 손에서 책을 놓지 않고 학문을 열심히 닦았습니다.한편 평소 여몽을 무식하다 생각했던 노숙은 여몽과의 대화에서 그가 전과 달리 학식이 풍부해졌음에 깜짝 놀랐습니다. 이에 여몽은 "선비라면 사흘(삼일)을 떨어져 있다 만났을 때는 눈을 비비고 다시 대해야 할 정도로 달라져 있.. 2023. 5. 15.
견토지쟁 犬兔之爭 싸움 속 숨겨진 이득의 법칙 견토지쟁(犬兔之爭)犬(개 견): 개, 사냥개.兔(토끼 토): 토끼.之(갈 지): ~의, ~의 것.爭(다툴 쟁): 다투다, 싸우다.개와 토끼가 싸우는 동안 제삼자가 이익을 본다는 뜻으로, 두 사람이 싸우는 틈을 타서 엉뚱한 사람이 이득을 보는 상황을 비유한다. 유래전국시대  제나라 왕에게 중용된 순우곤은 원래 해학과 변론의 재능이 뛰어난 세객입니다. 제나라 왕이 위나라를 치려고 하자 순우곤은 이렇게 진언을 하였습니다."한자로라 불리는 매우 빨빠른 사냥개가 동곽준이라는 썩 재빠른 토끼를 뒤쫓았습니다. 두 마리는 몇 날 며칠을 쫓고 쫓기며 뛰어다녔지만 한참이 지나자 쫓기는 토끼도 쫓는 개도 힘이 다하여 두 마리 모두 기진맥진해 그 자리에 지쳐 쓰러지고 말았습니다,이 모습을 지켜보던 농부는 아무런 힘도 들이지 .. 2023. 5. 15.
거두절미 단도직입 일침견혈 뜻 거두절미 (去頭截尾)去(갈 거): 가다, 제거하다.頭(머리 두): 머리, 처음.截(끊을 절): 끊다, 자르다.尾(꼬리 미): 꼬리, 끝.머리와 꼬리를 잘라낸다는 뜻으로, 요점만 말하고 불필요한 부분은 생략함을 의미합니다. 단도직입(單刀直入)單(홑 단): 하나, 오직.刀(칼 도): 칼.直(곧을 직): 곧다, 바르다.入(들 입): 들어가다.한 자루의 칼을 들고 곧장 적진으로 들어간다는 뜻으로, 비유적으로 말을 할 때 쓸데없는 서론 없이 요점으로 바로 들어감을 의미합니다. 일침견혈 (一針見血)一(한 일): 하나, 한 번.針(바늘 침): 바늘.見(볼 견): 보다.血(피 혈): 피.바늘 한 번으로 피를 본다는 뜻으로, 어떤 사물이나 문제의 본질을 단번에 파악하여 정확하게 지적함을 비유한다. 2023. 5. 15.
강노지말 強弩之末 흉노와 화친 강노지말(強弩之末)強(강할 강): 강하다, 세다.弩(노): 활, 특히 쇠뇌를 뜻함.之(갈 지): ~의, ~에 해당하는 지시사.末(끝 말): 끝, 마지막.강하게 쏜 쇠뇌의 화살도 멀리 날아가면 힘을 잃어 떨어진다는 뜻으로, 아무리 강한 힘이나 세력도 시간이 지나면 쇠퇴한다는 의미입니다. 유래한나라의 고조 유방이 한나라보다 몇 배의 군사력을 지닌 초나라의 항우를 패배시킨 후, 골칫거리인 흉노 정벌을 위해 출전하였다가 흉노에 포위까지 당하며 위험한 상황을 진평의 묘책으로 포위망을 간신히 벗어날 수 있었습니다.이후, 한고조는 흉노와 형제국으로 지내자는 조약을 맺고 해마다 선물을 보내기로 하였지만, 흉노는 조약을 깨고 이따금 변경을 넘어와 약탈을 하였지만 한나라는 그때마다 쫓아내기만 할 뿐 전면전은 피하였습니다... 2023. 5. 14.
백해무익 百害無益 백전노장 百戰老將 백귀야행 百鬼夜行 뜻 백해무익(百害無益)百(일백 백): 백 가지, 많다.害(해로울 해): 해롭다, 손해.無(없을 무): 없다.益(더할 익): 이익, 유익함.해로운 점은 많고 이로운 점은 하나도 없다는 뜻으로, 어떤 행위나 사물이 전혀 이로움이 없이 해롭기만 한 상황을 가리킨다. 백전노장(百戰老將)百(일백 백): 백 번, 많다.戰(싸울 전): 싸우다, 전쟁.老(늙을 노): 나이가 들다, 노련하다.將(장수 장): 장수, 지휘관.수많은 전투를 겪은 노련한 장수라는 뜻으로, 여러 가지 경험을 통해 노련하고 능숙한 사람을 비유하는 표현이다. 다양한 싸움이나 어려움을 겪으며 쌓아온 경험이 풍부한 인물을 가리킨다. 백귀야행(百鬼夜行)百(일백 백): 백 가지, 많다.鬼(귀신 귀): 귀신, 요괴.夜(밤 야): 밤.行(다닐 행): 행진하다, .. 2023. 5. 14.
거세개탁 擧世皆濁 뜻 유래 온 세상이 모두 탁하다 거세개탁 (擧世皆濁)擧(들 거): 들다, 모든.世(세상 세): 세상.皆(다 개): 모두.濁(흐릴 탁): 흐리다, 탁하다.온 세상이 모두 탁하다 (지위의 높고 낮음을 막론하고 모든 사람이 다 바르지 않다) 유래초나라 충신 굴원이 지은 《어부사》에 실린 고사성어로 굴원은 시기하는 간신들의 모함을 받아 벼슬에서 쫓겨났습니다. 어느 날 굴원이 강을 거닐며 초췌한 모습으로 시를 읊고 있는데, 그를 알아본 어부가 어찌하여 그 꼴이 됐느냐고 이유를 묻자,  굴원은 "온 세상이 모두 흐렸으나 나 홀로 맑았으며, 뭇사람이 다 취했는데 나 홀로 깨어 있어서 쫓겨났다"라고 답합니다. 2023. 5. 13.
강구연월 뜻 유래 세상의 평화로운 풍경 강구연월(康衢煙月)康(편안할 강): 편안하다, 평화롭다衢(네거리 구): 네거리, 길목煙(연기 연): 연기, 안개月(달 월): 달, 달빛번화한 거리에서 달빛이 연무에 은은하게 비치는 모습 (태평한 시대의 평화스러운 풍경) 유래'강구'는 큰길로 사람의 왕래가 많은 거리, '연월'은 연기가 나고 달빛이 비친다는 뜻으로 태평한 세상의 평화로운 풍경으로 중국 요나라 때, 임금이 나라를 다스린 지 50년이 되어 민심을 살피려고 나온 길에 어느 번화한 네거리에서 놀고 있던 아이들이 불렀다는 노래이다 2023. 5.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