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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성어 & 사자성어 & 그 외175

과하지욕 袴下之辱 한신의 굴욕 간단히 알아보기 과하지욕 (袴下之辱)袴(바지 과): 바지.下(아래 하): 아래, 밑.之(갈 지): ~의.辱(욕될 욕): 모욕, 치욕.바짓가랑이 밑을 기어가는 치욕을 뜻하는 고사성어로 큰 뜻을 지닌 사람은 쓸데없는 일로 남들과 옥신각신 다투지 않음을 빗대는 말이다 유래사마천의 사기 회음후열전출전에서 유래한 것으로, 한신이 젊을 적 가난하여 한 마을의 정장에게 빌붙어 살 때 그는 마음속에 품은 큰 뜻이 있었기에 항상 칼을 차고 다녔습니다.어느 날, 한신이 고향 회음의 시장을 거닐 때였습니다. 칼을 찬 한신이 눈에 거슬렸던 불량배 하나가 그에게 시비를 걸었습니다."칼을 차고 다니지만 사실은 아무것도 없는 겁쟁이 아니냐? 네놈에게 사람을 죽일 만한 용기가 있다면 그 칼로 어디 나를 한 번 찔러보아라. 그렇지 못하겠다면 내 가랑.. 2023. 5. 1.
토사구팽 兎死狗烹 범려와 한신 토사구팽(兎死狗烹)兎(토끼 토): 토끼.死(죽을 사): 죽다.狗(개 구): 개.烹(삶을 팽): 삶다, 요리하다.토끼가 잡히고 나면 충실했던 사냥개도 쓸모가 없어져 주인에게 삶아 먹히게 된다는 뜻으로 필요할 때는 쓰고 필요 없으면 야박하게 버리는 상황을 이르는 말 유래 춘추시대 월나라의 재상 범려가 한 말로 전해지는 토사구팽은 한신이 형장의 이슬로 사라질 때 남긴 이야기로 유명해졌다고 합니다. 월나라 범려 월나라 왕 구천의 신하였던 범려와 문종은 오나라를 멸망시키고 월나라가 패권을 잡는데 큰 공을 세우지만, 범려는 왕 구천을 믿을 수 없는 사람이라고 여겨 월나라를 탈출합니다 도피에 성공한 범려는 문종에게 "새 사냥이 끝나면 좋은 활도 감추어지고, 교활한 토끼를 다 잡고 나면 사냥개를 삶아 먹는다."라는 편.. 2023. 4. 30.
국사무쌍 國士無雙 한 나라에서 독보적인 인재 국사무쌍(國士無雙)國(나라 국): 나라, 국가.士(선비 사): 선비, 학식이 높은 사람.無(없을 무): 없다.雙(쌍 쌍): 짝, 쌍.한 나라에서 견줄 만한 사람이 없을 정도로 뛰어난 인물이라는 뜻. 어떤 분야에서 독보적으로 뛰어난 사람을 이르는 말이다. 유래에 나오는 말로 한나라 명신 소하가 한신을 한고조 유방에게 추천하면서 "한신만은 국사로서 둘도 없는 사람입니다."라고 한 데서 비롯되었다.유방이 항우와 주도권을 다툴 때 항우의 힘이 워낙 강해 유방 진영이 점차 어려움을 겪게 되었고 장수와 병사들의 이탈이 생기고 있었습니다.그러던 어느 날 유방의 고향 친구이자 오른팔인 소하마저 도망쳤다는 말에 유방은 몹시 낙담하였는데, 며칠 후 소하가 한신을 데리고 돌아오자 반가우면서도 괘씸하여 화를 내며 어째서 도망.. 2023. 4. 30.
관포지교 뜻 유래 - 관중과 포숙아 관포지교 (管鮑之交)관 (管): 대롱이나 피리 등을 뜻하는 '관' 자로, 여기서는 관중(管仲)의 성을 나타냅니다.포 (鮑): 물고기 중 하나인 전복을 뜻하는 '포' 자로, 포숙아(鮑叔牙)의 성을 나타냅니다.지 (之): '~의'라는 뜻으로, 앞의 두 인물(관중과 포숙아) 사이의 관계를 연결하는 역할을 합니다.교 (交): 사귈 '교' 자로, 친구 사이의 사귐이나 교류를 의미합니다.관중과 포숙아의 우정처럼 아주 돈돈하고 허물없는 사이 (친구 사이의 깊은 우정을 말한다)유래중국 춘추시대 제나라에 관중과 포숙아라는 두 관리가 있었다. 둘은 죽마고우로 둘도 없는 친구였으나 벼슬길에 오른 뒤 각자 다른 길을 걷기 시작해 본의 아니게 적이 되었다.관중은 제나라 군주인 희공의 공자 규를 보좌하게 되었고, 포숙아는 규의 .. 2023. 4. 29.
고사성어 계륵 뜻 유래 간단히 알아보기 계륵(鷄肋)鷄(닭 계): 닭.肋(갈빗대 륵): 갈비뼈, 의미가 없는 것을 뜻하기도 함.닭의 갈비뼈라는 뜻으로 큰 쓸모나 이익은 없으나  버리기는 아까운 것을 비유하는 고사성어 유래 에서 유래위나라 조조가 촉나라 유비와 한중이라는 지역을 놓고 싸울 때의 일로 한중을 먼저 차지한 유비 군대의 강력한 방어에 막혀 조조의 군대는 갈수록 전지하기도 수비하기도 어려운 상태가 되어버렸다그러던 어느 날 저녁 닭국을 먹던 조조는 먹자하니 먹을 것이 없고 버리자니 아까운 닭의 갈비가 꼭 지금의 상황과 같다고 생각하던 중 야간 암호를 정하려고 찾아온 부하에게 무심코 '계륵'이라는 명령을 내려버렸다.부하들은 무슨 뜻인지 알지 못하는 가운데 주부로 있던 양수만이 조조의 속마음을 알아차리고 짐을 꾸리기 시작하였습니다. 사람들이 .. 2023. 4. 28.
경국지색 傾國之色 나라를 흔드는 미모 경국지색(傾國之色)傾(기울 경): 기울다, 위태롭게 하다.國(나라 국): 나라.之(어조사 지): ~의.色(빛 색): 아름다움, 미모.나라를 위태롭게 할 만큼 빼어난 미모를 지닌 여성을 가리키는 말로, 절세미인을 의미합니다. 유래에 나오는 이연년의 시에서 유래북방에 아름다운 사람이 있어 세상을 벗어나 홀로 서 있네.한번 돌아보니 성이 기울고 다시 돌아보니 나라가 기우는구나.어찌 성을 흔들고 나라를 무너뜨림을 알지 못하는가 아름다운 사람은 다시 얻기 어렵다네.이 노래는 이연년이 무제 앞에서 절세미인인 자기 누이동생을 자랑하여 부른 것이다. 무제는 이때 이미 50 고개를 넘어 있었고 그녀의 아름다운 자태와 날아갈 듯 춤추는 솜씨에 매혹되었는데, 이 여인이 무제의 만년에 총애를 독차지했던 이부인이다.그녀가 병들.. 2023. 4. 26.